[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카드사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신한과 삼성카드가 치열한 1,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http://www.rekorea.net)는 '2017년 4월 국내 카드사 브랜드 평판 조사결과'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두달 연속 1위를 달렸던 삼성카드는 2위로, 현대카드는 올 들어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롯데카드와 하나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가 뒤를 이었다.
카드사별로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소셜량 등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한 결과, 신한은 5백10만479, 2위 삼성은 4백99만243, 3위 현대카드는 3백975만042로 나타났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착안,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카드사 브랜드 빅데이터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소셜활동을 중심으로 브랜드 빅데이터가 증가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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