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에 내줬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3개월만에 되찾았다.
13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판매량 8014만대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26.1%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 16.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리콜과 단종 사태를 겪으며 애플에 5년만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가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성비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J와 A 출시를 통한 저가폰 전략이 유효해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분석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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