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벗어난 안도감과 함께 코스피가 17일 5.99포인트 오른 214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34.88)보다 5.99포인트(0.28%) 상승한 2140.87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37분 현재 13.83포인트(0.65%) 오른 2148.71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11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은 921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보험업(2.14%), 금융업(2.04%), 화학(1.86%), 증권(1.70%)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2000원 내린 20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30%), 삼성전자우(-0.69%), 현대모비스(-0.67%) 등은 주가가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0.45%), 네이버(0.76%), 삼성물산(0.80%), POSCO(0.19%), 신한지주(1.62%) 등은 대부분의 주가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18.24)보다 3.21포인트(0.52%) 오른 621.45로 출발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61포인트(-0.67%) 내린 2만453.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8포인트(-0.68%) 하락한 232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1포인트(-0.53%) 내린 5805.15에 장을 마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