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유혹
식품·외식업계,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유혹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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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쌀 크림치즈'(왼쪽부터), bhc '치레카', 신세계푸드 '올반 크림카레우동', 쟈뎅 '카라멜콘땅콩 까페라떼 사진=국순당 등 각 업체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식품·외식업계가 상식을 뛰어 넘는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1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혼합 막걸리(기타 주류) ‘쌀 크림치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크림치즈와 우유를 첨가해 쌀의 부드러움과 크림치즈의 고소함, 탄산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3월말 현재 500만병(복숭아/ 바나나 포함)이 팔리는 등 전통주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갈릭치킨 ‘치레카’ 역시 이색 조합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치레카는 간장과 마늘, 꿀을 넣어 만든 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를 섞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배달 주문량이 급증하는 등 현장 반응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림과 카레 그리고 우동이 결합한 ‘올반 크림카레우동(2월)'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일본 가정식인 카레우동에 휘핑크림을 얹은 퓨전 메뉴로 버터밀크의 고소함을 더한 크림과 카레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죠리퐁 까페라떼’와 ‘카라멜콘땅콩 까페라떼’를 각각 2월과 3월에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살린 진한 까페라떼에 죠리퐁의 고소한 곡물맛과 달콤한 카라멜맛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국순당 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는 맛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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