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가이드] 5월부터 신차 할부로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금융 가이드] 5월부터 신차 할부로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4.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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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다음 달부터 새 차를 구입할 때 할부금융을 이용해도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다.

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신차 할부금융을 받을 경우, 제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것으로 간주하던 기존 관행을 개선해 신용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개선된 신차 할부금융은 5월부터 적용된다.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는 보통 제2금융권 신용대출 이용자에 비해 신용도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9개 은행은 그동안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를 제2금융권 대출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신용도를 낮게 평가했다.

떼문에 신차 할부금융 소비자는 은행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등 불이익을 당해왔다.

금감원은 이들 9개 은행에 대해 지난 3월 말까지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전산개발 등 내부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에는 개선된 모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것으로 취급돼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금감원은 이번 개선으로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 중 절반 정도(계좌기준 46.1%)가 은행에서 신용대출 등을 받을 때 종전보다 상승된 신용평가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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