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이 예상하는 퇴직 연령은 51.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직장인 예상 체감 퇴직연령’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여성 직장인과 대기업, IT 업종 종사자들의 체감 퇴직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남성에 비해 3.2세 젊은 49.9세로 회사생활을 그만 둘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은 공기업보다 4.1세 낮은 49.8세로 체감하고 있다.
직급별, 직무별 체감 퇴직 시기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과장급(49.9세)과 IT직(48.2세)이 가장 낮은 연령을 보였으며, 이사․임원급(55.6세)과 전문직(52.9세)이 각각 다른 직급․직무에 비해 가장 늦었다.
한편 국내 전반적인 기업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음을 느낀 직장인들 중 62%는 현재 고용 상태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년까지 자신의 고용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약 18%에 불과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