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정유업계 호황 속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18일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200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 순이익 38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 오름세, 적절한 환리스크 관리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양호(배럴당 4.2달러), 주요 공정 100% 최대 가동, 슈퍼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 노력 등을 꼽았다.
2분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에쓰오일은 난방 시즌의 종료로 아시아 태평양 역내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봄철 대규모 정기 보수 추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휘발유 수요 상승이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설비 가동에 따라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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