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부영이 지난달 수해를 입은 페루와 콜롬비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을 전달했다.
부영은 지난 17일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와 디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게 각각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씩 총 20만달러(약 2억26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페루는 지난달 초부터 보름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 110명에 이재민 12만명이 발생했다.
콜롬비아도 이달 초 내린 폭우로 인해 4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4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페루와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참전국 및 물자지원국으로 한국을 도왔던 나라”라며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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