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8이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사전예약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예약 판매 100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또 18일 오후 11시까지 26만여대가 개통됐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신기술을 탑재해 관심이 뜨겁다. 이에 총 판매량이 기존 스마트폰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갤럭시S 시리즈 판매량은 S1은 2500만대, S2는 4000만대, S3 6500만대, S4 7000만대를 달성한 이후 5000만대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S5와 S6가 4500만대, 전작인 S7이 5200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갤S8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을 5000만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6000만대 돌파를 점치는 의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과 동일한 시기에 출시를 시작하는 미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미디어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8'·'갤럭시S8+' 출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바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외벽을 통해 신제품을 미리 소개했다.
이밖에 인도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갤럭시S8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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