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대한민국 성인 2명중 1명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2290명에게 ‘지금 행복한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되지 않는 47.1%만이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복하다’라고 응답했다. 50대 이상 응답자는 51.3%, 40대는 48.1%, 30대는 47.1% 로 집계됐다. 성별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결혼 유무에 따라서 반응이 달랐다. 기혼자가 20%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복을 위해 경제적 여유(53.8%)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행복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58.5%)가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지금 행복하다’는 응답자들은 화목한 가정생활(50.1%)을 꼽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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