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에쓰오일(S-OIL)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1억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1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부터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과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2006년 3월 장애 청소년의 재능 발견과 사회참여를 위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발달장애 청소년 단원들이 눈물겨운 노력 끝에 감동의 연주를 들려줘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하트 해피 스쿨은 오케스트라 출신의 전문 연주자 8명이 모여 만든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이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전국의 농어촌 등 소외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류열 에쓰오일 사장, 하트하트재단 김영주 이사장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도 진행됐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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