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효성이 인도네시아 의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효성은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포함 5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 중이며 메인 전시장인 기계홀에 원사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전언이다.
인도네시아 의류시장은 최근 들어 도시화 및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성향이 점차 고급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액티브한 느낌의 ‘애슬레져(athleisure)’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효성은 무슬림스포츠웨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현지 업체들과의 공동 원단개발 및 협업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현지 업체와의 협업 일환으로 20일 여러 브랜드와 함께 패션쇼를 열었다. 효성은 패션쇼에서 무슬림스포츠웨어와 신축성이 강함 핏스퀘어(Fit2)청바지를 소개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무슬림웨어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고민해 ‘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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