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들은 5월 가정의 달에 평균 51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 이상은 다음달 초에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 개인 휴가를 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알바몬(www.albamon.com)이 구직자와 직장인 2086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계획과 예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2%는 ‘개인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각종 기념일로, 5월 지출비용은 51만6000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6% 증가한 수치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어버이날’이 가장 큰 비용을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의 대다수가 어버이날 선물과 식사 등으로 평균 27만2000원을 사용할 것으로 답변했다. 어린이날(평균 11만6000원), 부부․성년의 날(7만8000원), 스승의 날(5만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밖에 직장인의 절반 정도는 국내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며 연휴를 보낼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중에는 ‘취업준비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2.8%로 절반에 가까웠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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