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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캘린더]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경기는 보합 '엇갈려'
자료=부동산114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21일 부동산114가 4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집계한 결과, 서울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0.06%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둔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11%올랐고 성동구나 마포구 등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가 움직이며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은 각각 0.00%,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전세수요가 뜸해진 것도 한몫했다. 매수세가 뜸해지며 대출규제 강화와 공급과잉 리스크 등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전세 값 상승폭이 둔화됐고 신규 분양 물량이 많았던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에서 전세매물이 쌓이며 하락 반전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대선 정국이 시작되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지역과 상품별로 분위기를 달리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이 경기 부양책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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