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KT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로밍 상품 이용료를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중국과 일본, 미국 등 168개 국가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SNS 위주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을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2개월 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으로 2200원 인하한다.
또 가입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기기를 빌려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 ‘로밍에그’상품도 10월 말까지 하루 11000원에서 5500원으로 50% 할인한다. 로밍에그의 단말기는 한 대에 최대 3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KT는 로밍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외를 찾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기존 카드이용 시 캐시백(KB 국민카드)과 여행자보험(삼성화재), 공항 환전우대(KEB하나은행) 혜택에 더해 지난 21일 렌터카 할인(Hertz허츠렌터카)을 추가했다.
올레닷컴에서 Hertz허츠렌터카 사이트로 접속해 차량을 예약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제휴혜택도 강화했다. 인천공항의 식당, 카페, 라운지 등 최대 25개 시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올레닷컴 및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임채환 KT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로밍 서비스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요금인하 이벤트와 더불어 제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홈페이지나 KT로밍콜센터(1588-0608), KT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에서 다음달 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