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 KT, '에릭슨-노키아'와 5G 시대 연다
[인포] KT, '에릭슨-노키아'와 5G 시대 연다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4.26 12: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와 노키아의 기술분야 최고 임원진들이 5G 상용화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KT가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해 5G 이동통신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KT는 에릭슨, 노키아와 5G 이동통신 장비 및 단말기 연동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여러 제조사가 만든 단말기로 5G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전송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지난 24일 이틀간 에릭슨과 노키아 본사(스웨덴 스톡홀롬, 핀란드 헬싱키)에서 5G 연동 테스트를 실시했고, 인텔 등 제조사가 새롭게 개발한 단말기를 5G 네트워크에 성공적으로 연동했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서 자사의 5G 기술을 올림픽 기간동안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제조사들과 평창 5G 네트워크 규격을 만들고 같은 해 10월 삼성전자와 처음으로 5G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KT는 2019년을 목표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공언한 바 있다. 개막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이 그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에 따르면 향후 에릭슨과 노키아는 5G 장비를 최종 확정해 제작에 들어가고 올 하반기부터 5G 시범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두 기업과 앞으로도 5G 핵심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당장 ‘가상 네트워크'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싱(사용자가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구분)'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는 안정성과 복수 서비스, 시스템, 단말 제조사간 상호 연동이 사전에 검증돼야 한다"며 "에릭슨과 노키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평창 5G 시범망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