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목표 주가 ‘거품’ 손본다
금감원, 증권사 목표 주가 ‘거품’ 손본다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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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증권사가 발행하는 보고서에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의 차이인 괴리율 공시가 올 하반기부터 숫자로 기재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투자협회 규정 개정을 통해 괴리율 수치 공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그간 발행 보고서 말미에 과거 2년 동안 증권사가 제시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변동 추이를 그래프로 표기해왔다. 이번 개정은 투자자가 괴리율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숫자를 사용하도록 한 것. 실제주가는 일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높게 잡아 투자자를 현혹하는 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괴리율 수치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있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금감원은 상반기 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보수산정 기준, 내부검수 실효성 제고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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