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실무그룹 회의 개최
금융당국,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실무그룹 회의 개최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5.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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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의 실무그룹인 자본·지급여력·영향평가 작업반(CSFWG)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IAIS는 보험감독 관련 국제기준 제정·이행과 각국 보험감독기관 간의 감독정보 교환·협력, 보험계약자 보호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한국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 단체의 창립회원이며 전세계 150개 보험감독기관과 6개 국제기구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금융감독기구 및 국제통화기금(IMF)을 포함한 국제기구 등 총 25개 기관의 보험감독 담당직원 40여명이 참석한다.

CSFWG는 IAIS가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보험권의 국제자본기준마련을 위한 실무작업을 담당하는 핵심 실무 작업반이다. 국가별 자본규제의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글로벌 보험그룹(IAIG)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제자본기준인 ICS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CSFWG 서울회의에서는 오는 7월 일반에 공개될 ICS1.0(초안)에 대한 세부기준을 논의한다. 향후 2년간의 영향평가 과정을 진행한 후, 2019년에 ICS2.0(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듬해인 2020년부터 글로벌 보험그룹에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ICS가 중장기적으로는 은행권의 BIS비율과 같이 보험권역의 국제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기준 제정 초기단계부터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

현재 보험권은 각국마다 별도의 자본적정성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을 뿐, 통일된 국제적 자본규제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손주형 금융위 보험과장은 “이번 IAIS 실무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기준 설계자(Rule-Setter)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보험산업의 특성을 ICS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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