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식중독 원인?…5년간 2800여명 중독
달걀이 식중독 원인?…5년간 2800여명 중독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5.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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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식중독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식탁에 빠지지 않는 달걀도 맨손으로 잘못 만지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달걀 껍질에 남아 있는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급성 위장염이 나타나며 고열,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을 방치했을 경우 폐렴이나 화농성 관절염,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진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는 실온에서도 유지되는 새균이기 때문에 가열 등 처리를 하지 않고 먹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만진 후에는 꼭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2809명이 달걀말이, 감자샐러드(마요네즈), 돈가스, 소시지 등을 먹고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렸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 고기 등은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가열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살아남은 살모넬라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달걀을 만진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 소독해 2차 요염을 막는 게 좋다.

조리 후에는 60도, 5도 이하로 바로 보관해 가능한 신속하게 섭취해야 한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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