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4~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제22차 동아시아 대양주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체(EMEAP) 총재회의’ 및 ‘제6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 참석을 위해 이 총재는 13일, 진 원장은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EMEAP 산하기구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요인이 역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 총재는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대응’ 및 ‘바젤 규제개혁의 역내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진 원장도 주발표자로서 EMEAP 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감독당국의 대응에 대해 발표한다.
또 미국 금리인상, 자산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EMEAP 국가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회의는 한국은행, 중국 인민은행, 일본은행 등 11개국 중앙은행과 한국 금융감독원, 일본 금융청, 호주 건전성감독청,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등 4개의 금융감독기구가 참석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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