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삼성생명은 1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6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조2401억원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세후 7419억)을 제외하면 681억원이 증가해 당기순익은 소폭 늘었다는 것이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수입보험료는 5조7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보험 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연금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질적인 이익은 증가했다”며 “꾸준한 보험 판매와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손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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