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황금연휴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4개 사업장에서 총 1626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또 19일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분양 일정이 잡힌 사업장들의 견본주택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티건설은 18일 경남 김해시 장유동 율하2택지개발지구 S3에 ‘김해율하2지구시티프라디움’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 84~128㎡ 등 총 1081가구로 구성됐다. 입지 여건으로는 남해제2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웅동~장유 간 도로 개통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해롯데워터파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인프라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1순위 청약 접수는 18일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약을 실시하며 입주 예정은 2019년 11월이다.

서한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77-1 일원에 ‘범어네거리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1층이며 아파트는 2개동, 전용 84~98㎡, 202가구, 오피스텔은 1개동 59~84㎡, 108실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대구2호선 범어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편이 용이하다. 주변에 범어시민체육공원, 범어공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범어초, 동도초, 대구동중, 대구여고 등이 위치에 있다. 1순위 청약 접수는 17일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실시하며 입주 예정은 2020년 8월이다.

한편 다음 주 청약 접수에 돌입하는 사업장은 오는 19일 일제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형건설사인 GS건설과 SK건설도 각각 경기 김포시와 서울 영등포구에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에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SK뷰’를 분양한다. 총 15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43가구는 일반분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300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 200번지 일원에 ‘한강메트로자이1,2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798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초대형 단지로 인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 336-1에 개관한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