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보편적 한방 시술인 침술과 구술(뜸), 부항술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은 보편적인 한방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위험율을 국내 최초로 산출 적용한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부여 기간은 오늘부터 3개월 간이다.

이 특약은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보장하는 ‘KB 동의보감 양한방 건강보험’을 주계약으로 하는 특약으로, 질병은 보험가입 90일 후부터, 재해인 경우 계약일부터 보장이 개시된다. 보장 한도는 각 시술의 분류코드에 따라 내원당 5회, 연간 60회까지다.

기존 업계에서 판매되는 양한방 보험은 양방 진단을 받은 후 시행되는 비급여 한방 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은 양방 진단 없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한방 치료술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았다”며 “한방 치료술을 선호하는 보험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