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길소연 기자 = 대한항공이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 일환으로 마련된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입사 2년차 직원과 운항승무원 등 임직원 22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이 몽골에서 식림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어 보급 및 한국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썼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활용될 한국어 교재 및 도서, 교육자료 등의 해외 운송을 돕고, 이들의 통관 및 현지 육로운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송할 한국어 교재와 관련 도서의 양만 약 1만여권으로, 무게만 약 4톤에 이른다.
지원은 항공권 할인도 이어진다. 전 세계 세종대학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에 참석자들의 항공권도 할인 지원할 계획이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한국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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