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두 명의 인증 담당 이사를 선임, 내부 인증 체계를 강화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일자로 요한 헤겔(Johann Hegel, 48) 이사와 마틴 바(Martin Bahr, 41) 이사를 임명하고 마커스 헬만 총괄사장을 통한 직속 보고 체계를 정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신임 이사는 아우디 및 폭스바겐 본사에서 엔진개발 및 차량 테스트 관련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로서, 이번 영입을 통해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의 및 아우디·폭스바겐 본사와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인증부서를 기술 및 인증 준법부 (Technical Compliance)로 개편했다.

요한 헤겔 신임 이사는 기술 시장 분석 및 국가별 차량 시험을 담당해온 업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헤겔 이사는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개발 및 생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2005년부터 3년간 미국 폭스바겐에서 그룹 시스템 포트폴리오 부서장으로써 사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행해온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완성차 인증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책임진다.

마틴 바 신임 이사는 파워트레인 인증 및 사후관리를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바 이사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디젤 엔진 개발 및 테스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개발 업무에 참여해왔다. 또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관련 대관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두 신임 이사 합류를 통해 업계 기준이 되는 철저한 기술 및 인증 규정 점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재인증 및 신규 인증에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