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계속되는 청년실업난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신입 구직가 10명 중 7명은 취업에 실패했다. 또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2명중 한명은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해 상반기 중 구직활동을 했던 신입직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34.6%만 최종 입사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종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구직자 281명을 대상으로 합격한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16.7%), 공기업(6%), 외국계기업(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에 성공했던 직무는 서비스관련직이 1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직은 14.6%, 생산/기술직이 13.2%, 인사/총무는 11.7%로 집계됐다.
한편 첫 직장에 취업한 구직자의 절반이 넘는 51.2%는 자신의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직무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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