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지난해 대비 지출이 늘어났다. 또 기혼 직장인은 자녀 교육 및 보육비가, 미혼 직장인은 외식비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남녀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지출 증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5%가 지난해 보다 올해 지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은 미혼 직장인에 비해 13.6% 높은 70.4%가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기혼 직장인들은 지난해 보다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복수응답)으로 ‘자녀교육/보육비’를 꼽았다. 이어 식재료비/식료품구입비(51.3%), 외식비(32.6%), 금융비(31.6%), 주거비(25.4%) 순으로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 미혼 직장인은 외식비(48.9%)의 지출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재료비(37.1%), 문화생활비(36.1%) 지출이 늘었다는 미혼 직장인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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