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로, 국내 맥주 품질 끌어올릴 것”
[현장]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로, 국내 맥주 품질 끌어올릴 것”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5.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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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민 기자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마지막 한 방울의 목넘김까지 맥주맛을 느낄 수 있는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로 ,국산 맥주의 품질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습니다.”

24일 서울 잠실 롯데 호텔 클라우스 비어스테이션에서 진행된 '피츠 수퍼클리어'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부문 부회장은 이같이 일갈했다.

다음달 1일 출시하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4.5%의 라거맥주로 청량감과 깔끔한 끝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한국 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거운 맛’을 해결하고 잡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부문 부회장이 신제품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경민 기자

이 부회장은 이날 “싱겁다 등 국내 맥주에 대해 나쁜 인식이 많았다” 며 “부끄럽지 않은 상품을 만들고자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선보였고, 소비자가 많이 마실 수 있는 레귤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효모 수퍼 이스트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깔끔한 맛’을 담아냈으며, 피츠 클리어는 대부분의 한국 맥주와 달리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한 유럽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를 제품화 하는 제조 공법이다.

사진=남경민 기자

롯데주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런칭하고, 20~39세의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고객과 지속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일에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유명한 연예인이 참여하는 6시간 릴레이 피츠 먹방 라이브를 진행한다.

롯데주류는 피츠 출시 첫해인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매출 900억원을 더하면 연간 1600억원 규모다.

롯데주류 측은 "국내 맥주시장이 200만㎘ 규모인데 30㎘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점유율을 15%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500㎖ 병 기준 1147원 이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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