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새정부 공약 수행...조직개편 단행
LH, 새정부 공약 수행...조직개편 단행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5.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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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정부 핵심 공약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적 임대주택 85만호 공급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조성 확산 등을 강조하고 있다. 

LH는 이중 공적임대주택 공급 부문은 기존에 해당업무를 수행하던 조직에서 소화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시티 조성 부문의 조직을 보완했다.

먼저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했다. 또 정책 우선순위 변경을 반영해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의 직제순위를 상향했다. 이후 다음달 내로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관련 전담조직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은 쇠퇴한 도심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을 골자로 물리적 인프라, 지역 공동체, 문화 등 사회·경제적 분야를 활성하시키는 측면에서 기존 정비사업과는 다른 제도다.

이에 연간 100개씩 5년간 총 500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 공약에 따라 LH는 개편된 조직을 통해 사업비 투입을 대폭 확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LH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도시환경본부’를 ‘스마트도시본부’로 변경하고 ‘스마트시티추 진단’을 ‘스마트도시개발처’로 확대 개편했다.

LH는 세종시, 동탄2지구, 판교 알파돔, 평택 고덕지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있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수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쿠웨이트와 분당 3배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 미얀마, 인도와도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정부의 스마트시티 확산 정책으로 LH 스마트시티의 해외 수출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옥선 LH 경영관리실장은 “주거복지,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부문 등 가장 많은 경험과 인적·물적 자원을 가진 국가공기업으로서 새 정부의 정책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력보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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