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한화생명이 주최하는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지역예선이 4일 시작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이날 용인, 울산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부산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바둑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여학생 고학년부, 저학년부가 신설돼 여성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부문은 실력에 따라 국수부(유단자 이상), 유단자부(아마초단~3단), 고급부(1급 이하), 고학년부(4~6학년, 4급 이하), 저학년부(1~3학년, 4급 이하), 여학생 고학년부(4~6학년), 여학생 저학년부(1~3학년), 샛별부(10급 이하) 등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7월27일 서울시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5단증이 수여된다. 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패가 수여되며 2200여명의 지역 예선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