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서울 강남‧경기도가 ‘VIP’ 고객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서울 강남‧경기도가 ‘VIP’ 고객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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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홈피 캡처

[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거주자들이 VIP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최근 5개월(1월1일~5월31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을 많이 구매한 전국 광역도시로는 경기도(33.5%)가 가장 비중이 높았고, 시군구는 강남구(3.5%), 송파구(2.6%), 화성시(2.5%) 순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 신선식품 판매 현황을 보면 매출 비중이 높은 품목은 1위 농산물(60%), 2위 축산물(24%), 3위 수산물(16%)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 고객이 6:4 비중이고 연령별로는 30대(40%), 40대(31%), 50대 이상(15%), 20대(14%) 순이다.

구체적으로 20대는 닭가슴살, 고구마, 견과류를 선호하고 30대는 닭고기, 김, 토마토를 40대 이상은 쌀, 잡곡, 오렌지에 대한 구매 비중이 높았다.

주문 건수가 가장 높은 품목은 과일(18.8%), 쌀(12.1%), 닭고기(11.2%), 채소(11%), 잡곡/혼합곡(8.5%) 순으로 5개 품목의 매출이 11번가 신선식품 전체 매출 중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11번가 고객 중 VIP(3개월간 10건, 20만원 이상 구매)와 VVIP(3개월간 20건, 40만원 이상 구매) 회원 비중이 48%로 전체 신선식품 매출의 54%를 이끄는 등 이들의 구매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평균 주문 건수(5.7건)는 11번가 전체 고객들의 주문 건수(2.5건) 보다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로 신선식품이 고객들의 재방문과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형 SK플래닛 MD본부장은 “신선식품 시장의 새로운 매출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선점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해서 고객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1번가는 각 품목별로 다르게 보이는 고객들의 취향을 다각도로 분석, 선제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매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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