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고급화,차별화 노력 주효
이랜드가 국내 패션 업체 중 처음으로 중국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랜드그룹은 28일 "이랜드 중국사업부 패션부문의 올해 누적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며 "보통 12월에 매출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올해 목표인 매출 1조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조 돌파는 중국 진출 16년 만에 이룩한 기록으로 국내 패션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랜드의 성공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브랜드 고급화, 디자인 차별화 등이 있다. 가능성 만을 보고 과감히 중국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한 것도 주효했다.
이랜드는 앞으로 고급 여성복 브랜드로 진출을 확대하는 등 패션부문을 다각화해 2020년에는 중국 패션사업을 10조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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