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V 액세서리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28일까지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TV 스탠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렌더링과 3D 스케치,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계획 등을 주제로 열린다.
응모는 영국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진(Dezeen)’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금은 1등부터 15등까지 총 2만5000유로(약 3169만원)가 지급되고, 시상식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위 5팀의 수상작은 TV용 스탠드로 제작돼 IFA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와 ‘더 프레임(전원이 꺼져있을 때 그림·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가 특징인 프리미엄 TV)’을 출시했고 이에 사용자 취향에 맞춰 TV 액세서리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미술 작품처럼 TV를 놓을 수 있는 ‘스튜디오 스탠드’, 좌우 70도로 회전하는 ‘그래비티 스탠드’ 등 TV 액세서리 디자인 제품에 신경을 쓴 것.
또 삼성전자는 TV 스탠드를 표준화해 QLED TV 시리즈 뿐만 아니라 더 프레임에도 호환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삼성 TV만의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