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알리안츠생명, 중국 ‘안방보험’ 후폭풍 없을 것”
“동양·알리안츠생명, 중국 ‘안방보험’ 후폭풍 없을 것”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6.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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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한 중국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당국에 연행되면서 ‘안방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안방보험은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대해서도 “모두 전문적인 경영진이 운영을 담당해 이번 안방그룹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덩샤오핑 주석의 손녀사위인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 회장은 지난 9일 그룹 지분 문제로 중국 당국에 의해 연행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번 사건이 안방보험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금융시스템에 몰고 올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잇따랐다.

하지만 안방보험 측은 이날 “우샤오후이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권한을 위임 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세간의 불안감을 일축했다.

이어 “그룹은 현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여력이 충분하며 경영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도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보험계약자 보호나 재무건전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특이사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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