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주식·회사책 발행액 14.5조…전월비 27%↓
5월 기업 주식·회사책 발행액 14.5조…전월비 27%↓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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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 발행이 전월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발행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4조4656억원으로 전월(19조8279억원) 대비 27.0%(5조3623억원) 줄었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발행액은 전년 동기(49조1599억원)보다 37.9%(18조6493억원) 늘어난 67조8092억원을 기록했다.

5월 중 주식발행액은 전월(2조8501억원)보다 96.8%(2조7601억원) 줄었고 900억원이며, 회사채 발행액은 14조3756억원으로 전월(16조9778억원)보다 15.3%(2조6022억원) 감소했다.

주식발행의 경우 기업공개가 3건으로 717억원 규모에 이뤄졌다. 전월의 경우 넷마블게임즈(2조6617억원)의 대형 기업공개가 이뤄진 반면 5월에는 3권 모두코스닥 중소기업(필옵틱스,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1호, 아이비케이에스제6호기업인수목적)이라 발행액이 큰 폭으로 준 것.

유상증자는 2건으로 전월(6건, 1301억원) 대비 85.9%(1118억원) 축소된 18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를 보면 금융채는 소폭 증가한 반면 일반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은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0건, 3조2500억원 규모로 전월(46건, 4조3770억원) 대비 25.7%(1조1270억원) 하락했다.

금융채는 190건으로 10조4938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전월(10조1292억원) 대비 3.6%(3646억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등 기타금융채(149건, 5조1720억원) 발행은 15.7%(9665억원) 줄었으나 금융지주채(9건, 9500억원), 은행채(32건, 4조3718억원) 발행규모가 각각 41.8%(2800억원), 31.7%(1조511억원) 늘어 전체 발행액 증가를 견인했다.

ABS 발행액은 6318억원으로 전월(2조4716억원) 대비 74.4%(1조8398억원)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총 427조4430억원으로 전월(421조8612억원)보다 1.3%(5조5818억원) 증가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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