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 경찰 출두
[현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 경찰 출두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6.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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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호식이 두마리 치킨’ 전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일요시사 조성진 기자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고소당한 최호식 ‘호식이 두마리 치킨’ 전 회장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최 전 회장은 이날 경찰서에 도착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허리를 숙였다.

현재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최호식 ‘호식이 두마리 치킨’ 전 회장이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일요시사 조성진 기자

앞서 여직원은 식사 후 인근 P호텔로 끌려갔으나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뒤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틀 뒤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이달 7일 피해자 조사를 한 데 이어 15일 최 전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최 전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한편 최 전 회장은 이 사건이 공론화되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최호식 ‘호식이 두마리 치킨’ 전 회장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허리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일요시사 조성진 기자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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