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벤츠, 6월 판매 1위 ‘탈환’…수입차 최초, 월 7천대 돌파
[이지 Car] 벤츠, 6월 판매 1위 ‘탈환’…수입차 최초, 월 7천대 돌파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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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지난달 수입차시장 판매에서 BMW를 제치고 왕좌를 차지했다. 벤츠는 지난달 수입차업계 최초로 월 판매량 7000대 고지에 올랐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업계 최초로 3만대를 넘겼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755대로 전년 동월(2만3435대) 대비 1.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등록 누적 대수는 11만8152대. 지난해 같은 기간(11만6749대) 보다 1.2% 늘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몫이었다. 지난달 벤츠의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71.6% 급증한 7783대.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54% 증가한 3만7723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새로 출시한 SUV 모델의 시장 반응이 양호한 편이며 4, 5월 물량 부족이 해소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벤츠 신형 E클래스가 총 3797대를 판매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E300 4MATIC, E220D 4MATIC이 각각 1280대, 737대가 팔리며 수입차 판매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는 3달 만에 벤츠에게 1위를 내줬다. 지난달 5510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820대)보다 14.3% 늘었다. 520d는 637대로 차종별 5위, 320d는 593대로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BMW에 이어 혼다(1750대), 렉서스(1272대), 포드(1173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판매량인 1만9380대보다 22.6%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이달 처음으로 두 자릿수 숫자를 기록했다. 디젤 차량 판매 비중은 46.2%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9% 급감한 1만966대가 판매됐다. 가솔린은 32.7% 증가한 1만381대, 하이브리드는 25.5% 증가한 2405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렉서스 ES300h가 지난달 727대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488대 △ 렉서스 NX300h 258대 △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242대 △ 도요타 프리우스 21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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