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가격 안정으로 물가상승폭 줄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오른 117.1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0.6% 하락했으며, 지난 6월 0.2% 하락한 이후 5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이 안정세를 찾은 것이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6%, 전년동기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전월대비 3.0%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3%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1.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37.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4.6%, 전년동월대비 54.8% 나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했고, 이 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17.9% 올랐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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