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로 고객 편의 강화
[이지 Car]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로 고객 편의 강화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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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탑재된 정품 내비게이션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더 똑똑해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폰 수준으로 성능을 대폭 개선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양사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서비스 ▲맛집 등 주요 운전정보 제공 ▲폰 커넥티비티 콘텐츠 강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사용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목적지 설정 빈도가 높은 ‘우리집’과 ‘사무실’ 두 단어에 대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어 하나만 말해도 즉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해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음성인식으로 특정 업체명을 검색할 경우 운전자가 최근에 목적지로 설정했던 결과를 화면 최상단에 표시, 검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서비스는 바로 맛집 정보 제공이다.
 
현대기아차는 맛집 추천 서비스 업체 ‘식신’과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 4400여개에 달하는 엄선된 맛집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담았다.

운전자는 현위치 주변, 목적지 주변, 경로 주변 등의 검색으로도 식신이 제공하는 맛집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폰 커넥티비티 콘텐츠를 확대한 것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지난해 진행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 연동 및 미러링크 기능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종합 콘텐츠 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미러링크 전용 앱인 ‘멜론 for 현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천지인 키보드 추가 ▲신규 화이트 지도 테마 추가 ▲추천 검색어 기능 향상 ▲하이패스 사용 설정 제공 ▲미디어 화면 개선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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