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매각 반대를 공식화한 후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한섭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및 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은 1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전략경영세미나를 열고,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재결의하고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했다.
RE영업, OE영업, 기술그룹, 경영관리그룹 등으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판매 증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수익성 위주 신제품 개발 등의 자구 노력으로 향후 2년 내 영업이익률 10% 를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제품 경쟁력도 제고하기로 했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뼈를 깎는 심정과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며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과 중국 남경 공장이 정상화 되고 오늘 수립한 과제들을 실천하면 금호타이어는 자력으로 다시 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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