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해온 코스피지수가 18일 하락세로 방향을 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25.10)보다 0.03포인트(2425.07%) 내린 2425.07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4분 현재 2.83포인트(0.12%) 떨어진 2422.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2430선을 밟았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3일(2409.49)부터 사흘째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이날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현재까지 저점은 2420.75로 2420선이 지지되며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53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외국인은 270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12%), 기계(-0.08%), 전기·전자(-0.17%), 의료·정밀(-0.22%), 운수장비(-0.11%), 통신업(-0.20%), 제조업(-0.06%) 등은 하락세다.

반면에 음식료업(0.12%), 섬유의복(0.14%), 화학(0.09%), 의약품(0.33%), 철강금속(0.13%), 전기·가스업(0.10%), 건설업(0.17%), 운수·창고업(0.32%), 금융업(0.08%), 은행(0.03%), 증권(0.15%), 보험(0.08%), 서비스업(0.22%)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32%) 내린 25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POSCO(-0.16%), 현대모비스(-0.60%), KB금융(-0.17%), LG화학(-0.16%), SK텔레콤(-0.95%), SK(-0.18%), KT&G(-0.44%)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33%), NAVER(0.48%), 삼성물산(0.35%), 신한지주(0.30%),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아모레퍼시픽(0.34%) 등은 오름세다. 한국전력(0%), 삼성생명(0%) 등은 전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59.89)보다 1.27포인트(0.19%) 오른 661.16에 시작, 나흘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7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2포인트(0.04%) 내린 2만162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45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포인트(0.03%) 높은 6314.43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