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카카오 주가가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500원(3.48%) 오른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1500원(1.52%) 상승한 10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인 10일 이후 줄곧 약세를 나타내며 10만원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광고 성수기, 대선 특수 등으로 광고 매출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로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등 코스피200 추종 자금 유입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