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11만대 국내 유입
‘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11만대 국내 유입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7.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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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현지에서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차종 11만대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엔진 OM642, OM651 등 2종을 사용한 47개 차종 11만348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들 차종은 특정 조건에서 배출가스를 평소 운행상황에 비해 덜 배출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설치된 배출조작 장치가 장착됐다. 이 장치는 각국 교통‧환경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현재 해당 차종과 차량에 대한 기술정보를 수집 중이며, 배출가스 수시 검사, 전자제어장치 분석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서 폭스바겐코리아의 사례가 있어 적극적으로 조사하겠다”며 “혐의 사실이 구체화되고 확정이 됐을 때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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