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은행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인 지난 6월 한 달 간 408억원, 2억9600만개의 동전을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은은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전개했다.
6월 한 달 간 동전교환운동을 벌인 결과 408억원, 2억9600만개의 동전이 은행권으로 교환됐다. 새로 제조할 경우 28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전년 대비 교환금액은 10.9%(40억2000만원), 교환개수는 10.6%(2830만개) 각각 증가했다.
화종별 교환금액은 500원화 229억원(전체 교환금액의 56.1%), 100원화 159억원(39.0%), 50원화 13억원(3.2%), 10원화 6억원(1.6%)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로는 500원화(14.0%), 100원화(6.7%), 50원화(9.2%), 10원화(19.5%) 모두 증가했다.
화종별 교환개수는 100원화 1억59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3.8%), 10원화 6400만개(21.8%), 500원화 4600만개(15.5%), 50원화 2600만개(8.9%) 등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동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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