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무료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 등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T맵’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국내 유일하게 매월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T맵’은 지난 1년 간 210억km가 넘는 대한민국 구간을 안내했다. 서울-부산을 2635만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19일 KT와 LGU+등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무료 개방 전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율은 전체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21%인 20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 동안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T맵’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6월부터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도로 위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지기 때문에 정확도까지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간 ‘T맵’ 무료 개방 1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T맵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점검 및 워셔액 무상보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BMW차량 2개월 렌탈권 및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쏘카 6시간 무료이용권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맵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