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여름 휴가철 1328만명 연쇄 이동..."1시간 일찍 서두르세요"
국내공항, 여름 휴가철 1328만명 연쇄 이동..."1시간 일찍 서두르세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7.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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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공항공사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인천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 국내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오가는 여행객이 1328만6000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천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644만7000여명,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683만9000여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운항 편수는 국내선 2만8452편, 국제선 8396편 등 총 3만6848편이다.

하계성수기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국내선 505만4000여명, 국제선 139만3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644만7000여명 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성수기 기간에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이달부터 제주공항 주차빌딩을 오픈하고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도 인천공항 이용객이 약 68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00여명의 특별근무인원을 배치하는 등 혼잡 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임시주차장 등 총 2만887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주차장 등에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운영시작을 오전 6시 10분에서 30분 앞당긴 5시 40분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안내 인력 또한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는 테러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때에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국가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못한 승객은 공항 인근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임시신분증(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고객 접점지역에 현장 근무인원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며 “이용 고객들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항공편 출발 최소 1시간 전 공항 도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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