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bhc치킨이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해 ‘희망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bhc치킨은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들이 머물고 있는 보호시설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희망 캠페인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에 이은 세 번째이며 기부금은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와 여성, 동반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락붕 bhc치킨 대표와 전형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발생한 가정폭력 건수는 2만9669건으로 2년 전에 비해 69%가 늘었다. 가정폭력이 매년 늘어나며 피해를 입은 자녀들의 치유가 여느 때보다 중요한 복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관계자는 “피해 당사자는 물론 동반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락붕 bhc치킨 대표는 “많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사회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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