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 첫 간부회의 주재…“국정 과제 신속 추진” 강조
최종구, 금융위 첫 간부회의 주재…“국정 과제 신속 추진” 강조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7.21 17: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금융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는 모양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직원들에게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21일 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확정된 만큼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도록 금융위 소관 국정과제를 최대한 빨리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여러가지 측면을 보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정한 만큼 사안별로 전략을 수립해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우선 그는 “그동안 시장과 소통을 통해 추진 방향을 정립한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는 31일부터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또 “‘소멸시효완성채권 및 장기연체채권 정리’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8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가계부채 문제의 경우,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금융권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하도록 관리·감독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조직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에 대해 언급하며 업무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국회나 이해관계자 등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럴 수 있으려면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조직원들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