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4일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이 매수세로 유입되면서 2390선 중반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86.85)보다 8.60포인트(0.36%) 오늘 2395.4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2400선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섰고 오전 11시경 2374.11까지 밀렸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90선을 방어하며 장이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4억원, 163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14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38%), 화학(1.35%), 유통업(1.3%), 철강금속(1.27%), 건설업(1.16%), 운수장비(1.09%), 섬유의복(0.99%), 기계(0.68%), 전기가스업(0.59%), 금융업(0.55%), 제조업(0.38%), 증권(0.23%)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1.82%), 의료정밀(-1.16%), 보험(-0.87%), 서비스업(-0.83%), 비금속광물(-0.71%), 의약품(-0.51%), 종이목재(-0.3%), 은행(-0.17%), 전기전자(-0.13%), 음식료업(-0.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000원(0.17%) 떨어진 238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2.29%), NAVER(-0.26%), 삼성생명(-0.40%), SK텔레콤(-2.30%), 삼성바이오로직스(-0.54%), 아모레퍼시픽(-1.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KT&G(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01%), POSCO(1.21%), 한국전력(0.57%), 삼성물산(1.45%), 신한지주(2.26%), 현대모비스(1.80%), LG화학(4.10%), KB금융(0.70%), SK(2.48%), SK이노베이션(4.35%), 기아차(1.76%)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3.09)보다 1.51포인트(0.23%) 내린 641.58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떨어진 1125.0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