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상품 ‘新성장 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신(新)성장산업과 관련된 유망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고정금리 기간을 확대해 금리 변동 리스크를 축소하고 기술등급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우대하는 등 기업 맞춤형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전체 대출 규모는 총 1조원 수준이다.
기업금융 플랫폼인 창조금융프라자를 통해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지원으로 자금조달을 돕고 사업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특화대출 상품 출시를 계기로 외부기관들과 체결한 금융지원 협약의 이행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나서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관련 기관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제성장의 근간이 될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상품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 은행-기업간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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